중도개혁통합신당추진모임도 4월9일 노식래 부대변인 명의로 논평을 내고 “지난 7일 한나라당 이경원 동두천시장 후보 사무실 개소식은 한나라당의 역사관과 철학이 얼마나 황당무계하고 빈한한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 수 없다”며 특히 “한나라당 김성수 동두천·양주시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이순신 장군이 지금 태어나면 무엇을 할 수 있겠냐’며 국가의 위기에서 초개와 같이 목숨을 버리며 나라를 지킨 이순신 장군을 비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나라당 대표 최고위원을 역임한 김영선 의원은 ‘전국을 돌아다니다 보니 경기가 어렵더라. 그런데 부자 시장·군수가 있는 곳은 그래도 좀 괜찮더라. 한나라당 시장·군수가 없는 곳은 개점휴업상태’라는 황당무계한 논리를 설파했다”며 “한나라당 소속의 전임 시장 당선자가 구속되어 치러지는 보궐선거에 대해 한마디의 사과나 반성은커녕 황당하고 터무니없는 논리로 시장후보를 띄워보겠다는 한나라당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