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신도시 조속시행·전철 유치·동두천지원도시 지정

“이명박 대통령 집권 4년의 무능하고 부패한 정치를 심판하고, 민생경제를 도탄에 빠뜨린 공범인 한나라당에게 책임을 묻겠습니다. 극도로 심각해진 빈부격차와 양극화를 해소하고 민생복지국가로 나아가는데 기여하겠습니다. 지난 4년간 우리지역 발전은 완전하게 정체되었습니다. 이를 극복하는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정성호(49) 전 국회의원은 ▲옥정·회천지구의 조속한 시행 ▲이를 위한 기반조성으로 전철 7호선 유치와 국도3호선 우회도로 전면 개통 ▲주한미군 철수 이후 전무한 대책마련 ▲동두천을 미군공여지법에 따른 지원도시로 지정받아 정부의 전면 지원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왜 정성호인가?
=첫째, 국가와 지역 일꾼에게는 도덕성과 청렴이 제일의 덕목이다. 본인은 단 한번도 비리에 연루되거나 공천 관련 금품수수 의혹에 휘말린 적이 없다. 둘째, 검증된 능력이다. 지난 17대 국회에서 핵심 상임위원회인 법사위, 건교위, 행자위를 거치면서 3곳에서 모두 국감 최우수 위원으로 선정됐다. 시민단체의 의정평가에서는 전체 국회의원 중 종합 3위를 했다. 셋째, 각종 지역현안에 대한 정확한 해결책을 알고 있다.

-통합진보당 김홍열 예비후보와의 연대 또는 야권단일화 가능성은?
=야권후보가 단일화하여 한나라당과 대결하는 것은 국민의 명령이자 당위다. 김홍열 후보도 그런 점을 인식하고 있다. 대화의 자리를 가질 것이다.

-최근 국민들은 한나라당이나 민주당 등 기존 정당보다 제3의 정치세력을 갈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자주 나온다.
=나를 포함한 기성 정치권이 국민에게 비전과 희망을 제시하지 못한 책임을 반성한다. 이런 때일수록 국민에게 책임지는 정당정치를 무시할 수 없다. 국민이 제대로 된 후보를 판단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남선우 양주시의원 사건에 대한 입장은?
=전직 민주당 지역위원장이자 그를 공천한 사람으로서 시민들께 마음 깊이 죄송하고, 책임을 지겠다. 이런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당 소속 의원들의 도덕성과 능력을 강화하겠다.

-법조인으로서 검·경 수사권 조정의 바람직한 방향은?
=제17대 국회의원 때 수사권 조정위원으로 참여했다. 검찰의 권한을 제한해야 한다. 그러나 최근 디도스 사건 수사에서 보듯 과연 경찰이 외압에 흔들리지 않고 독자적으로 수사할 능력과 의지가 있는지는 두고봐야 할 것 같다.

1962년생/변호사/서울대학교 법학과 4년 졸업/제17대 국회의원,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