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원 동두천시립도서관(원장 조희성)은 12월17일 <크리스마스 낭독콘서트 - 도서관+사랑+@>를 개최하여 100여 명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 성공리에 공연을 마쳤다.

이날 행사는 시각장애인 기타리스트 유희정 씨의 연주를 시작으로 최근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어 흥행에 성공한 베스트셀러 창작동화『마당을 나온 암탉』(황선미 저)을 유명한 전문 성우들로 구성된 소리극단 ‘책을 읽어주는사람들’의 낭독을 통해 귀로 듣는 색다른 독서체험의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2부는 시각장애인 소프라노 성악가 이소영 씨가 ‘You raise me up',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 ‘향수’등 친숙한 노래들을 관객들과 함께 부르는 유쾌한 시간을 가졌으며 크로스오버 그룹 일렉쿠키는 ‘리베르탱고’, ‘하울의 움직이는 성 메인 테마곡’ 등을 실제 악기로 연주하여 TV나 영화에서 들었던 것과는 또 다른 감동의 시간을 제공해 주었다.
 
공연을 관람한 한 관객은 “낭독과 음악이 어우러진 멋진 시간이었다”며 “눈이 보이지 않아도 멋진 연주를 하고 아름다운 노래를 하는 모습은 감동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독서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갖는 것은 물론,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즐겁게 도서관에 와서 고품격 문화체험의 기회를 누리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