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 복지확대·미군공여지 국가지원 최대화
“혼란스러운 시절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국가 발전과 내 고향 양주·동두천 발전을 연계시키고, 경기침체로 슬픔에 젖어있는 시민들의 눈물을 닦아드리겠습니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활동과 사회복지사 자격을 살려 장애인과 노인, 여성,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의 복지를 확대시키겠습니다. 도의원 때 못다한 포부를 국회의원이 되어 풀겠습니다.”
이익훈(63) 전 경기도의원은 “양주는 땅이 넓은만큼 사회복지 분야가 제대로 정비가 안됐다”면서 “장애인종합회관, 여성·어린이회관, 종합운동장, 시민회관 등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의원 시절 동두천에 장애인복지회관, 경기도립노인병원, 어린이도서관, 여성회관을 추진한 경험이 큰 힘”이라고도 덧붙였다.
이어 “국가로부터 소외받은 동두천을 위해서는 미군반환공여지에 기업 등 자급자족 생산기반시설을 유치하고, 동두천시가 추진하는 대학 등 국가지원을 최대한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2006년 지방선거 때 한나라당 도의원 공천을 못받아 탈당했다. 지금은?
=지난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출마 때 양주·동두천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그때 복당했다.
-한나라당에는 현역인 김성수 국회의원이 있는데, 그를 도와야 하는 것 아닌가?
=김성수 의원은 상처가 깊고 흠이 많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내 입으로 차마 그에 대해 말하고 싶지는 않다.
-그렇다면 공천은 자신있나?
=지금은 박근혜 전 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당의 쇄신을 뛰어넘는 개혁을 추진할 것이다. 인적 쇄신은 물론 후보 공천도 밀실에서 하지 않고 투명하고 개혁적으로 할 것이다. 공천이 어느 방식으로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 경선으로 가게 되면, 정견발표 때 김성수 후보의 수많은 일들을 시민과 당원들에게 알리겠다. 그럼에도 김성수 후보가 시민들의 선택을 받는다면 자진해서 돕겠다. 내가 되면 김 의원은 나를 돕지 않을까?
-구속 중인 진성복 도의원 보궐선거 대타로 김 의원과 협상할 수도 있다는 추측이 있다.
=그럴듯한 이야기로, 본인도 들었다. 그러나 내가 살아온 과정을 모르는 분들의 추측일 뿐이다. 나는 국회의원 출마자다. 도의원 보궐선거 출마? 말이 안되고, 재판도 진행 중이다.
-한나라당이 위기다. 당선가능성은?
=그렇다고 소신없이 당을 옮기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 본인은 20년 동안 양주와 동두천의 농협에서 근무하다 정계에 진출했다. 시민들과의 소통을 즐겼고, 끈끈한 신뢰를 바탕으로 인연을 맺었다. 저를 밀어주시리라 믿고 있다.
1949년생/정당인/서정대학 행정정보과 2년 졸업/경기도의원(전), 한국어린이난치병협의회 이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