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72사단은 최근 대대장급 이상 지휘관과 참모,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사이버 지식 정보방 활성화 방안 토의를 가졌다. 

사이버 지식 정보방(중대급 PC방)은 군복무 중인 병사들에게 자기 계발의 여건을 마련해 주고 사회와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하여 국방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사단은 2006년 12월부터 설치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토의는 약 4개월동안 사이버 지식 정보방을 운영해 온 결과를 분석하여 앞으로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도출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는데, 먼저 현재 사단 내의 각 부대와 인접 사단에서 사이버 지식 정보방을 운영하고 있는 실태를 동영상으로 살펴보고, 이와 관련된 장병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제시하였다. 이어 사이버 지식 정보방을 활용한 학습 활동 활성화 방안과 인터넷 정보 보호대책 등에 관하여 참석자들이 의견을 제시하고, 부대내 사이버 지식 정보방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토의에서는 특히 사이버 지식 정보방과 장병들의 학습 동아리를 연계하여, 장병의 자기계발 효과를 증대시키는 방안이 제시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시범을 주관한 사단장(준장 박종왕)은 훈시를 통해 “사이버 지식 정보방은 우리 장병들이 군 복무하는 동안에도 자신의 꿈을 위해 정진할 수 있고, 또 사회와도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용 시간과 방법 등은 사용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시행하되, 사용자 또한 네티켓을 지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