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기간 중 이용할 임시우회차도도 마련

201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송포-인천간 도로확포장공사 구간 가운데 상습정체지역으로 악명 높은 나진교차로에 지하차도가 건설돼 이 구간 이용자들의 운전편의가 예상된다.

경기도 건설본부는 나진교차로 정체 해소를 위해 내년 12월말까지 강화에서 일산대교 방향으로 좌회전 전용 지하차도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총사업비 1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383m 길이로 건설되는 지하차도가 개통되면, 국도48호선 강화에서 국지도 98호선 일산대교방향으로 신호 없이 통과할 수 있게 돼, 통행시간 20분 단축, 연간 80억 원의 물류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경기도 건설본부 관계자는 “나진교차로 정체문제 완전해소를 위하여는 지하차도 건설이 절실하며, 지하차도 건설로 이 지역주민들의 경기, 서울 접근이 쉬워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공사기간 중의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28일부터 강화에서 일산방향 차량이 신호 없이 통과할 수 있도록 임시우회도로를 개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