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종 한나라당 양주·동두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2월22일 ‘양주권 비리의 끝은 어디인가?’라는 제목으로 논평을 발표하고 양주시보건소의 공금횡령 사건과 양주시의회 남선우 의원의 뇌물수수 사건을 비판했다.

이세종 예비후보는 “국민의 건강을 책임져야 할 보건소가 국민의 건강을 담보한 공금을 착복해 호의호식했다니 서민의 피를 빨아 자신의 몸을 불리는 기생충 같은 범죄가 아닐 수 없으며 분노를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더욱이 6년여에 걸쳐 1억원이 넘는 공금을 착복해 사리사욕을 채워온 점은 평소 양주시가 표방한 ‘공무원의 생각이 바뀌어야 양주시가 변화한다’는 구호가 무색한 파렴치한 범죄”라고 규탄했다.

이 예비후보는 “12월16일 뇌물수수 혐의로 법정구속된 남선우 의원의 경우 사건 초기, 오히려 경찰의 먼지털이식 수사라고 강변한 점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썩은 전형적인 구시대 부패 정치인의 모습”이라며 “양주시민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하고, 깊은 반성을 촉구하며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지역사회의 부패세력에 경종을 울리게 되었다”며 “이번 사태의 책임있는 기관들은 명확한 사실규명으로 재발방지 노력에 경주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예비후보는 또 “더 이상 우리의 고향 양주·동두천을 무능하고 부패한 세력에 맡길 수 없다”며 “양주·동두천의 썩은 정치로 못살겠다고 아우성치는 시민들의 처절한 절규와 새로운 일꾼으로 갈아보자는 시민들의 시대적 요청을 가슴 깊이 새겨 깨끗한 정치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제가 힘들면 양주·동두천 시민들이 행복하고, 제가 편하면 양주·동두천 시민들이 피눈물 흘릴 것이라는 심정으로 열심히 뛰겠다”고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