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희상 국회의원과 김상도 당협위원장

4.11총선을 앞두고 의정부갑 예비후보자들의 기싸움이 시작됐다.

2012년 정부 예산 가운데 호원IC 공사비 20억원이 편성되자 민주당 문희상 국회의원과 한나라당 김상도 당협위원장이 서로 치적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희상 의원실은 지난해 12월31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문희상 의원이 의정부의 숙원사업인 호원IC 공사비 20억원을 확보하여 2012년 3월에 착공된다”며 “당초 호원IC 공사비는 2012년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았으나 문 의원이 국토해양위원회에서 착공비 20억원을 신규 반영시킨 이후 정부안에 올리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경주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의원실은 “이는 의정부시민과의 약속은 끝까지 지킨다는 문 의원의 신념과 의지를 보여준 대표적 사례”라며 “시민들의 두터운 신뢰와 성원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도 당협위원장측도 1월2일 보도자료에서 “김상도 위원장은 그동안 김문수 경기도지사, 홍준표 한나라당 전 대표, 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위원인 백성운 국회의원 등을 만나 의정부의 숙원사업인 GTX와 호원IC 사업비가 2012년 정부 예산에 반영되도록 적극 요구해왔다”며 “보람을 느끼지만 충분한 예산이 확보되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김상도 위원장측은 또 “이번에 확보된 예산 가운데 GTX 사업비 50억원은 시설사업기본계획 수립, 사전환경성검토, 문화재지표조사 등 행정절차 이행을 위해 필요한 예산”이라며 “그동안 성원해주신 의정부시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