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포부를 안고 힘차게 생활하시는 양주·동두천 민주시민여러분께 통합진보당을 대신하여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올해는 4월 총선과 12월 대선이 동시에 치러지는 해로, 정치적 격변의 한해입니다. 정치적 격변의 해인 2012년을 맞아 우리는 양주·동두천 모든 민주시민과 함께 올해를 ‘진보적 정권교체의 해’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을 엄숙히 선언하고자 합니다.

자주와 평화, 민주와 민생복지는 우리시대의 지향이며 양주·동두천 모든 민주시민의 한결같은 요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이를 부정하고 외면하여 왔습니다. 오직 미국과 소수 재벌특권층만을 대변하며 99% 일하는 서민들을 소외시키고 실의와 절망으로 내몰았습니다.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오직 1%를 위한 정부, 1%를 위한 정당일 뿐입니다.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자행해온 연이은 날치기는 의회민주정치를 무력화시켰으며 한나라당 비서들까지 나서서 선관위 디도스 테러와 같은 특대형 범죄를 자행하여 민주주의의 근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미FTA 날치기 처리는 일제식민조약인 을사늑약에 버금가는 것으로써 한국경제와 사법주권을 미국에게 통째로 바치는 친미매국행위였습니다.

850만 비정규직 노동자와 청년실업은 고용불안과 저임금 구조를 강화시켜 근로조건 개선과 증진을 가로막고 있으며 자영업자와 중소영세기업의 계속되는 도산과 몰락은 민생경제를 파탄시키고 있습니다. 폭등하는 물가와 간접세의 증가는 서민들의 허리를 휘게 하고 있으며 생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남북관계는 소모적인 긴장과 대결이 지속되고 있으며 평화와 통일을 향한 시민의 발걸음은 희대의 악법인 국가보안법에 의해 탄압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나라의 환경 속에서 우리 양주·동두천시민들의 삶 또한 피폐해져 가고 있으며 지역경제 후퇴와 지역발전의 정체를 감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친서민-공정사회는 친재벌-특권사회로,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은 대통령 친익척이 줄줄이 비리로 구속되는 정권으로, 서민들 어려움 때문에 잠이 안 온다는 대통령의 한마디에 온 국민이 스트레스로 잠을 못 이루는 희한한 현상이 정권에 의해 벌어지고 있습니다.

2012년은 이 모든 것을 종식시키는 뜻 깊은 한해가 될 것입니다. 성난 민심은 변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미 시작된 이 변화의 물결은 그 무엇으로도 막을 수 없습니다. 오는 4월 11일은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을 심판하는 날로, 12월19일은 진보적 정권교체를 실현하는 날이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우리에게 요구되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며 민주통합당과 양주·동두천 모든 민주시민과 함께 연대하고 단결해 나갈 것입니다.
 
야권단일화를 성사시키고 서민에게 끝없는 고통과 불행만을 강요하는 한나라당과 1대1 승부를 펼쳐 시민의 승리, 99%의 승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그리하여 양주·동두천 모든 민주시민과 함께 자주와 평화, 민주와 민생복지를 향한 새로운 시대를 활짝 열어 제치겠습니다.

이 길에 함께 하는 모든 분들의 가정에도 평안과 행복이 함께 깃드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