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소방서(서장 이경호)는 2월 말까지 백석읍 꿈나무도서관 인근 논 2500평을 마련해 썰매장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썰매장은 백석읍의용소방대가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휴면농지를 활용해 마련한 것으로 썰매 150개, 스케이트 200개가 준비되어 있으며 썰매장 내에는 구급약품을 비치하고 이동화장실과 휴게실, 주차장 등을 완비하고 있다.

또한 휴게실에 불우이웃돕기 모금함을 설치하고 떡볶이, 컵라면 등을 판매한 성금과 수익금 전액을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

한편 개장식 행사에 참석한 이경호 양주소방서장은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겨울철 놀이공간을 제공하고 불우이웃도 돕자는 취지에서 썰매장을 마련했으며 운영기간동안 한건의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