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발효를 앞두고 경기도내 섬유업계 세계시장 석권을 위한 성장전략 마련을 주제로 간담회가 열렸다.
경기도는 1월 10일 포천시 가산면에 소재한 (주)세왕섬유 회의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현삼식 양주시장, 서장원 포천시장, 오세창 동두천시장, 경기북부 지역 섬유업계 대표,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북부 지역 섬유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정석기 경기북서부 FTA활용 지원센터장은 “한-미 FTA발효로 대기업과 편직·염색 등 중소섬유업체간 동반성장과 상생여건이 조성됐다.”며, “향후 15년간 연평균 4,846억원의 생산성 증대, 연 12.9억불의 수출증가, 일자리 창출 35만명, 경제성장 및 소비자 후생확대 321억원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발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섬유업계 대표들은 한-미 FTA 환영의사를 밝히면서 섬유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섬유업계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와 시설개선자금 지원방안 등을 중점 거론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한미 FTA발효로 섬유산업이 새로운 발전의 호기를 잡은 상황이라며, 섬유업계가 이를 잘 활용해 세계시장을 석권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다.

한편,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새해 한미 FTA발효에 앞서 도내 섬유산업 발전방안 논의를 위해 원사, 염색, 편직, 봉제 등 섬유업체 라인별 대표와 연구․금융 등 지원기관이 함께 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며, “도는 섬유산업을 특화해 도내 섬유업체가 국내․외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생산기반 확충, 기술개발, 마케팅 분야를 지속적으로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