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소방서(서장 이경호)는 문 개방, 벌집제거 등 생활민원 처리를 전담하는 '119 생활안전단'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시민들의 어떤 일도 가까이서 해결해 줄 119 생활안전단은 차량 1대와  각종 자격증 소지자 등을 우선으로 선발한 생활안전대원이 각 팀당 5명씩 배치되며 3교대 근무하게 된다.

앞으로 119 생활안전단은 문 개방, 벌집 제거, 가스ㆍ전기 점검, 동물 구조 등 20여 종의 생활민원을 처리하게 되며 또한 2명 1개조로 지역내 안전위험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24시간내 기동 순찰을 하게 된다.

한편 이경호 양주소방서장은 "지난 9월 '119 구조 구급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개정 시행되어 단순 문 개방 등 비 응급 상황에 대한 구조와 구급을 거절할 수 있었지만 현실적으로 전화통화만으로는 응급 상황 판단이 어려웠다"며 "시민들의 생활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평소 서민들을 무한 섬기자는 도정의 목표를 반영하기 위해 119 생활안전단을 꾸리게 됐다"고 말했다.

양주소방서는 또한 119 생활안전단과 함께 3명의 특수재난대책팀도 새롭게 구성하여 초고층건축물 화재 등 특수재난에 미리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