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사는 최근 겨울철 기온상승에 따라 예년보다 빠르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각종 모기, 파리 등 각종 전염병매개곤충의 효과적 퇴치를 위해 이달 16일 각 시·군 및 군부대 방역담당 관계자 60여명을 대상으로 방제교육을 실시할 예정에 있다.

이번 교육은 위해곤충 전문가의 강의뿐만 아니라 각 시·군 및 군부대간 합동방역사업 추진을 위한 협조방안도 함께 논의될 예정에 있다.

경기북부지역의 작년 10월의 평균기온은 전년도인 2005년보다 무려 3℃이상 높은 15.5℃를 보였으며 금년 겨울철 3개월간 기온도 전년보다 3℃가 높은 등 방역여건이 극히 악화되고 있어 각종 곤충매개 전염병 및 수인성 전염병의 많은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파주, 연천 지역의 경우 DMZ 인근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되 각 시·군 질병매개곤충 방제 등 각종 방역사업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금번 군부대와 함께 합동방역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효과적인 방역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모기 등 위해 곤충을 통해 전염되는 질병 예방을 위해 여름철에는 저녁 외출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옷을 착용하고 창문에 방충망을 설치하는 등 주민 스스로 예방이 필요하다며 야외할동 후 이유 없이 춥고 열나고 열이 내리는 것이 반복되는 건강상 이상이 느껴질 경우 즉시 보건소에 방문해 무료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