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지난 2월 1일부터 서울지역 18개 여권발급 대행기관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해 오던 여권접수 인터넷 예약서비스를 4월 16일부터 전국 41개 여권발급 대행기관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에서는 경기 북부지역인 의정부에 소재한 제2청사와 고양시에서, 남부지역은 수원에 위치한 경기도청과 성남시, 안양시 등 5개 기관에서 인터넷을 통해 여권접수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특히 경기도 제2청에서는 하루 평균 400여건 정도의 여권발급 민원을 처리하고 있는데 인터넷 예약시스템을 이용하여 하루 약 100여건 정도가 접수 될 것으로 분석하고 인터넷 전용 접수창구를 개설 운영할 예정이다.

인터넷을 통한 여권접수 예약은 https://passport.mofat.go.kr 또는 전국의 41개 여권발급 대행기관 홈페이지의 여권안내 색션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경기도 제2청사에 인터넷을 통해 여권접수 예약을 하려면 제2청사 홈페이지(north.gg.go.kr) 여권안내 섹션을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접수는 본인과 직계가족(4명이내)만 신청이 가능하다.

예약방법은 예약시스템에 지역, 대행기관, 접수일자, 접수시간 등을 클릭하고, 신청자 정보를 입력하면 예약 신청이 완료되며, 예약 2일 전에 확인용 문자메시지가 핸드폰으로 발송된다. 예약 신청한 민원인은 예약된 날자와 시간에 신분증과 신청서, 수수료 등을 준비하고 대행기관을 방문하면 곧 바로 여권을 신청할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해 여권을 접수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그동안 여권을 발급받기 위해 투자했던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여권발급 접수를 위해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