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기도 제2청은 “북부지역의 신속한 응급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고 도민의 응급의료 이용의 접근성 확보를 위해 응급의료정보센터에 정보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하는 네트워크에는 경기북부지역에서 운영중인 병·의원의 평일·야간·휴일에 진료하는 의료기관 현황과 의료기관 병상수, 진료과목, 야간진료 여부, 주변약국 등이 포함된다.
구축방법은 10개시·군 의료업무담당자들이 의정부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관내 의료기관 정보 등을 오는 4월말까지 입력하게 되며, 완료 이후에는 수시로 관내 병·의원 변동사항을 업데이트 하도록 되어있다.
응급의료정보센터는 2000년 7월 의정부성모병원에 설치되었으며 응급환자의 처치, 지도 병원안내 및 응급의료에 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전문인력 14명이 배치되어 있다.
경기도 2청에서는 응급의료정보센터의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 통신비용, 장비유지보수비 등을 매년 지원하고 있으며 금년도에도 6억 79백만원을 확보하고 매 분기별로 운영비를 지급하고 있다.
경기도 2청 보건위생과 관계자에 의하면 “최근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각종 사고 등 응급의료와 직접적 연관이 있는 응급환자 사망률이 선진국에서는 20%이나 우리나라에서는 39%에 이르고 있다”며 “응급의료전달체계가 확립될 경우 응급조치를 통해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고, 병원 전 단계에서 응급환자 사망률을 줄 일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정 또는 현장에서 위급한 환자가 발생하였을 경우 유.무선 전화로 지역번호 없이 1339번을 누르게 되면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의료정보센터가 연결되며 이곳에서 상황에 맞는 응급조치 서비스와 필요한 병원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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