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 기관인 광명보육원에서 시설보수, 위문품 전달 등 훈훈한 감동 선사


한파로 꽁꽁 언 1월, 추운 날씨만큼이나 가족의 정이 그리운 이들을 위해 군 장병들이 발벗고 나섰다!
육군 제26기계화보병사단 백호대대는 지난 18일, 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를 앞두고 자매결연 기관인 광명보육원을 방문해 봉사  활동을 펼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설 맞이 위문봉사활동에서는 청소, 낙후시설 수리 및 사무실 이전작업, 위문품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광명보육원은 18세 미만의 아동 및 청소년 40여 명이 생활하고 있는 복지시설이지만 정부 지원금만으로는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백호대대는 지난 1994년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지금까지, 18년 동안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백호대대는 2010년 11월부터 분대 외박시에 부대 인근 노인요양시설(에버그린)에서도 외박 첫날 오전시간을 활용해 봉사활동을 실시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한편, 광명보육원장 김영자(66)씨는“일회성에 그치는 봉사활동이 많은데 매번 잊지않고 봉사활동을 와주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 자식같은 군인들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말했다.

부대는 앞으로도 부대장병의 인성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봉사 및 위문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