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의 최전선에서 한반도 방어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주한 미2사단과 육군 제26기계화보병사단이 적 침투 및  국지도발시에 상호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토의를 가졌다.

지난 26일 26사단이 주관한 미2사단 지휘부 초청행사에서 미2사단장(소장 Edward.C Cardon)과 26사단장(소장 형성우)은 적 침투 및 국지도발시 연합작전 수행으로 현장에서 작전을 조기에 종결할 수 있도록 협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2사단장을 비롯하여 작전부사단장, 참모장 등 미2사단 소속 군인 9명이 참여하였으며, 의장행사, 부대소개 영상 시청(영문판), 토의 및 오찬 순서로 2시간 가량 진행됐다. 

이번 토의에서 양측은 침투 및 국지도발 상황을 가정한 주기적인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구체적인 연합작전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해 나가기로 했다.

미2사단과 제26기계화보병사단은 1982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지금까지 각종 연합훈련과 부대방문행사, 군악연주회 등 다양한 활동으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해에는 한·미 연합 합동화력전투훈련, CAPEX(Capability Exercise, 장비능력시험훈련), 공지합동훈련 등을 실시했으며, 9월에는 미1여단 소속의 스나이퍼 3개팀, 험비 2개소대, RAVEN(공중감시장비)1대가 참가한 최초의 한·미연합 침투 및 국지도발 대비훈련을 실시한바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제26기계화보병사단장 형성우 소장(육사 38기)은“이번 토의를 통해 적 침투 및 국지도발시 더욱 신속하고 완벽한 연합작전이 진행 될 것을 기대한다”며, “상호간 병력 및 장비지원을 통해 협력관계를 더욱 증진시켜 나감과 동시에 적이 감히 도발할 수 없도록 실전적인 훈련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