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봄철을 맞아 건조한 날씨로 인해 먼지가 대량으로 발생하는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해 오는 5월 4일까지 특별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각종 건설공사가 시작되고 건조한 기후가 계속되면서 비산먼지 발생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고, 특히 황사현상으로 인한 대기의 상태가 악화되면서 민원발생 가능성이 높아져 양주시가 본격적인 지도점검에 나섰다. 

시는 대기관리담당을 주축으로 하는 지도점검반 2개조 5명을 편성해 각종 대형건설공사장과 상습민원 유발공사장 등 건설공사장 50개소와 아스콘 및 레미콘 공장, 건축폐기물처리장, 대형석산 등 영구사업장 56개소 등 총 79개소를 집중 점검하게 된다.

이번 특별지도·점검기간 중에는 건설현장에 출입하는 토사운반차량의 바퀴와 측면의 세륜·세차 실시여부, 적재함 덮개의 적정한 설치여부, 방진벽 또는 방진막의 설치 및 운영상태와 공사장 주변의 청소상태 등을 현장에서 행정지도하고 대형석산에서 골재채석과정에서 발파에 의한 소음과 진동, 채석의 파쇄 및 분쇄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제거하기 위한 야외 이송시설에 집진시설 및 방진덮개 설치 등 시설운영의 적정여부를 점검하게 된다.

시는 이번 특별지도·점검에서 비산먼지 관리 미흡으로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통해 방진시설이 적정하게 관리되도록 유도하고, 향후 재차 위반사실이 있을 시에는 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해 대기오염원을 근본적으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양주시 대기관리담당은「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한 봄철 특별지도·점검이후에도 특별관리사업장과 영구사업장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지도관리를 통해 대기환경의 수준을 향상시키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