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정장로 확장공사를 작년 12월말 준공할 계획이었으나 한전에서 추진중인 전력주 지중화사업과 재난관리과에서 현재 설계중인 시가지 침수방지대책 수립에 따른 공사가 병행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금년 5월까지 연기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사업으로 확정되어 총사업비 140억원(국비 70억원 도비 10억원 시비 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생연동 정장사거리에서 강변로까지 총연장 460m, 폭 20m인 4차로로 확장하는 공사이다.

2010년 1월 공사를 착공하여 현재 80%의 공정률로 진행되고 있으며, 계획대로 2011년 12월말 공사준공을 위해 동절기 공사 중지기간인 2011년 2월 행정대집행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했으며 2011년 3월10일 재착공과 동시에 구 시가지의 상권활성화 및 미관 개선을 위해 전력주 지중화사업을 계획하여 한전과의 지속적인 협의 및 설득을 통해 2011년 4월 14일 지중화사업 이행협약서를 체결로 지중화사업비 39.8억원 중 한전 부담 50% 우리시 부담 50%를 이끌었다.

전력주 지중화사업의 6월중 조기 추진을 위해 동두천시에서는 여러차례 독촉하였으나 한전에서 설계 및 업체선정 지연 등으로 작년 10월경 늦게 착공했다.

야간작업과 더불어 최대한의 인력 투입으로 공기를 최대한 단축하여 정장로 확장공사를 12월말까지 마무리하려고 하였으나 작년 7월말 집중호우로 인해 정장로 구간이 침수되어 재난관리과에서 시가지 침수방지 대책 수립으로 우수관 1,200mm 신설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이중 굴착으로 인한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자 금년 5월까지 공기연장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현재 보차도 경계석 설치를 완료하였으며, 3월초 해빙기 이후 최우선적으로 보도설치를 마무리하여 보행자의 통행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또한 전력주 지중화사업 및 수해 재발 방지를 위한 배수관 신설 공사 마무리와 더불어 정장로 확장공사를 계획대로 5월에 준공되면 그 동안 구시가지 도로변에 어지럽게 설치돼 있던 전봇대와 전선줄이 사라져 도시미관이 향상되고 시민들의 보행이 수월해 질 뿐만 아니라 구시가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함으로서 동두천시 지역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