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지원 및 오찬, 군악연주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돼

천하무적 25사단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바로 1월31일과 2월3일에 적성에 위치한 행복상승교회에서 실시되는 지역 주민 격려행사가 그것.

이번 행사는 사단 인근에 위치한 양주·파주·연천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그 간 훈련 협조 및 노고에 대한 격려와 민·군 화합을 통한 상호 우호 증진이 목적이다. 행사에는 지역 주민 약 200여명과 지역 기관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특히 사단에 인접한 지역 주민들은 평상시에 각종 훈련이 있을 때 마다 적극적인 주민 신고로 실전같은 훈련을 만드는데 기여를 했었다. 또한 작년에 극심한 호우 피해가 있을 때에는 천하무적 25사단이 발벗고 대민지원에 나서 민과 군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아갔다.

이번 주민 격려 행사에서는 사단 군악대의 군악 연주회와 오찬, 그리고 각 종 의료지원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주민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았던 것은 의료지원이다.

사단 의무대의 지원으로 실시한 의료지원은 한방·내과·치과·물리치료의 코스를 갖춰 폭 넓은 기회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무료로 다양한 검사 및 간단한 진료까지 받을 수 있어서 지역 주민들에게 반응이 좋았다.
행사에 참여한 강연예(적성면, 79세)씨는 “겨우내 얼어있었던 몸과 마음을 녹이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면서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통해 군과 민이 더욱 화합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인사참모 심재균 중령은 “현대전에서는 군과 지역 사회가 절대 별개가 될 수 없다. 그만큼 민과 군의 화합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격려행사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만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대는 지난 설 연휴때에도 독거노인 가정 및 노인정을 위로 방문하는 행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