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미2사단 1여단(여단장  데이비슨 대령), 210포병여단(여단장 배니스터 대령) 장병들은 새해를 맞이하여 직접 모은 성금 400만원으로 쌀 20kg 60포와 연탄 2000장을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하여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광암동 일대 독거노인 가정에 직접 연탄과 쌀을 배달한 미군장병들은 서로 시커멓게 묻은 얼굴을 보고 웃음지으며 뜻깊은 봉사활동에 참여한 기쁨을 감추지 않아 시민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테일러 준장(미2사단 작전부사단장)은 “오늘 모은 성금은 장병들이 십시일반 익명으로 모금하여 더욱 의미가 있으며 작은 정성이지만 좋은 일에 쓰일수 있어 보람된다” 고 말하였으며, 함께 연탄배달에 참여한 밝은사회국제클럽 김지열 회장은 “미군들이 주둔하고 있으면서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이렇게 좋은 일을 해주어 너무 감사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이날 쌀과 연탄을 받으신 장00 할머니는 “추운 날씨에 눈도 많이 왔는데 미군들이 너무 고생이 많다”며 연신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으셨다.

그동안 미2사단은 동두천 시민과의 끈끈한 유대관계를 형성하며 미군장병들의 봉사활동을 적극 추진, 시민을 대상으로 영어교실 수업, 지역아동센터 방문봉사, 신천정화활동 등을 꾸준히 전개해왔으며, 2012년부터는 미군장병들의 봉사영역을 더욱 확대하고자 동두천시자원봉사센터와 프로그램을 협의하여 도움이 필요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영어학습 지도, 환경정화활동, 농촌봉사활동 등을 진행하기로 하는 등 미군 자원봉사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