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가 17일부터 야간행정 순찰제를 운영하고 있다. 야간행정 순찰은 매일 저녁 8~10시까지 관내를 순찰하며 각종 주민불편사항 및 생활민원을 파악해 신속히 조치토록 하는 체제다. 시민들의 다양한 행정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마련됐다.

순찰은 동두천시 관내 7개 행정동을 요일별로 순찰하며, 특히 축산농가와 음식물처리업체 등으로 인해 악취가 발생하고 있는 불현동 신시가지는 매일 순찰하기로 했다.

주요 순찰점검 대상으로는 도로교통, 공원녹지, 건축, 광고물, 환경, 상하수, 기타로 분류하여 주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거나,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요소를 제거하는 등 최대한 쾌적하고 편안한 도시를 만들어 ‘찾아오는 동두천, 살맛나는 미래도시’를 만들고자 행정력을 집중시킬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17~18일 이틀동안 3개분야 4건의 민원사항을 접수해 즉시 처리했다”며 “시장을 비롯한 500여 공직자 모두가 시민에게 가깝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