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시장 오세창)는 학교폭력 예방대책 마련을 위해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가 모여 지역대책협의회를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22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시청, 경찰서, 교육지원청 학교폭력 관계관 및 청소년 관련 시민단체 대표 17명을 학교폭력 대책협의회 및 지방청소년 육성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어서 가진 대책회의에 시청과 경찰서 및 교육지원청 소관별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을 듣고 토론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장인 임봉재 동두천부시장은 회의를 주재하면서 오늘 하루에 완벽한 대책을 마련하기는 어렵지만 유관기관과 지역사회가 합심하여 학교폭력을 예방하는데 앞장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두천시는 자체 계획으로 지역대책협의회를 활성화 하고, 민·관이 합동으로 유해환경을 정화하기 위해 점검과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서는 학교담당 경찰관을 지정 운영하고, 보복 피해로부터 자유로운 신고여건을 마련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

교육지원청은 전담기구 구축과 학교폭력 조기발견 및 신고체제를 강화하고, 학급별 담임의 책임성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위해 2012년도 청소년업무 추진계획과 청소년의 위기 실태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하는 등 대책마련에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학교폭력 대책협의회를 활성화 하여 효과가 높은 예방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