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홍희덕, 홍문종, 박인균, 강성종.

4.11 총선에 의정부을구 출사표를 던진 통합진보당 홍희덕 의원(비례의원)이 야권단일후보가 되면 당선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희덕 의원실이 여론조사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2월23~24일 만 19세 이상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1:1 전화면접 조사한 결과, 가상대결에서 홍희덕 후보가 31.7%의 지지를 얻어 23.2%에 머문 새누리당 홍문종 후보(전 국회의원)를 8.5% 앞섰다.

홍희덕 후보는 또 새누리당 박인균 후보(당협위원장)와의 가상대결에서도 32.2%대 23.3%로 8.9%나 앞서고 있다.

민주통합당과의 야권단일후보 적임자로는 강성종 의원(18.4%), 홍희덕 의원(17.1%), 박세혁 전 경기도의원(10%), 정희영 전 의정부법원 판사(6.1%), 이민종 전 의정부시의원(4.3%), 임근재 전 경남도지사 정책특보(4%) 순이었다.

정당지지도는 민주통합당 30.2%, 새누리당 23.4%, 통합진보당 6%, 자유선진당 3.1%, 기타 0.4% 순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홍희덕 의원은 “의정부시민들의 요구는 변화”라며 “청소부 국회의원 홍희덕이 의정부에서 희망과 비전을 보여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