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교수 및 보육전문가,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양주시 보육정책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보육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2년도 보육시설 수급계획, ▲2012년도 양주시 보육시설 수납한도액 결정, ▲2012년도 농촌 보육시설 특례인정 등 총 3건에 대해 심의했다.

안건별 심의사항을 살펴보면 보육시설 현장학습비, 차량비, 교재비 등 필요경비는 예전과 다르게 세분화하여 입학준비금 10만원, 차량운영비 1만6천원, 특별활동비 6만원, 현장학습비 4만5천원, 행사비 12만원, 급식비 1일 1천원, 시군구특성화비용 4만원을 수납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또한 교사 대 아동비율 및 시설장의 보육교사 겸임 허용에 관한 사항에 대해서는 농어촌지역의 보육교사의 수급이 어려운 실정을 감안해 전년과 동일하게 특례인정을 적용하여 읍면지역과 동 일부지역 112개소의 보육시설과 39인 이하 25개소가 특례를 인정받게 됐다.

이와 함께 보육시설 신규인가 및 정원 증원을 전면 제한해 균형있고 안정적인 보육시설 배치와 원활한 보육행정에 추진키로 했다.

경기도 보육정책위원회는 보육료를 지난해와 동결하여 민간어린이집은 만3세 275천원, 만4세이상 253천원, 가정어린이집은 만3세이상은 278천원이다.

백윤기 산업복지국장은 “보육정책 발전방안에 대해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보육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쾌적하고 안전한 영유아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