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까지 100명 수료, 83% 취업성공 기록 세워

경기도가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추진 중인 ‘고등학생 산업연수 프로그램’이 국비지원을 받게 됐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월 27일 지식경제부로부터 ‘고등학생 산업연수 프로그램’ 지원 항목으로 예산 4억 2백만 원을 지원한다는 공문을 받았다.

‘고등학생 산업연수 프로그램’은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을 선발, 경기도 나노소자특화팹센터에서 산업연수를 실시하고 취업까지 연결해 주는 고등학생 취업지원 프로그램의 하나다. 참여 학생들은 나노소자특화팹센터가 보유한 첨단 장비를 통해 첨단 기술을 배울 수 있으며, 기업은 우수한 인력을 수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경기도는 지난 2010년 하반기에 시범사업을 출범, 지난 해 2기까지 총 100여 명의 산업연수생을 배출하였고, 83%이상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사업의 지난 해 지식경제부에 도입돼 올해부터 경기, 대구, 광주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 역시 지난 2월 1일부터 나노분야 ‘제3기 고등학생 산업연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번 3기에는 13개시 23개교 218명의 지원자 가운데 선발된 30명이 참가 중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6개월에 걸쳐 나노 기술 전반에 관한 이론교육과 첨단 장비를 이용한 실습을 하게 된다. 연수는 7월말까지 6개월 동안 진행되며 연수 종료 후에는 경기도가 취업도 알선해 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