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보건의료원은 3월9일 경기도와 한국건강관리협회 주관으로 실시하는 결혼이민자 여성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13일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의료취약계층 여성 결혼이민자들의 건강문제와 건강위험 요인 조기발견을 위한 건강검진과 찾아가는 건강서비스 제공을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건강검진은 관내 거주 남성과 결혼한 40세미만의 여성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기초검사, 소변검사, 혈액검사, 위암 등 15종에 대해 검진했으며, 검진결과는 10일 이내에 개별 통보 할 예정이다.

또한, 검진결과에 따라 유소견자의 가정을 방문하여 추후 관리 상담을 통해 B형간염 접종대상자 및 법정 감염병 환자는 연천군보건의료원에서 무료예방접종과 등록․관리하여, 정밀검사 대상자에게는 2차 검진을 실시하고, 중증질환자에게는 무한 돌봄과 연계하여 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건강검진을 통해 결혼이민자 여성들의 기본적인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한국에서의 안정적 정착과 경기도민으로서의 동질감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