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1일 열리는 경기도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민주통합당 의정부3선거구 김영민 후보와 의정부4선거구 김원기 후보가 ‘도의원 선거에서의 야권연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현재 의정부을(신곡1~2동, 장암동, 송산1~2동, 자금동)의 경우 국회의원 선거는 통합진보당 홍희덕 의원이 야권단일후보로 결정됐으나, 의정부3선거구(신곡1~2동, 장암동)와 의정부4선거구(송산1~2동, 자금동)는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후보가 난립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민주통합당 김영민·김원기 후보는 3월16일 김원기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야권연대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도의원 선거는 단순히 2년 남은 임기의 도의원 두 명을 뽑는 것보다 총선과 대선승리를 위한 야권연대 실현이라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이들은 “의정부을은 야권연대 전략지역으로 그 어느 지역보다 강력한 야권연대의 힘을 보여줘야 하는데, 함께 치러지는 도의원 보궐선거는 야권이 분열하는 모습을 보여 시민 여러분께 죄송스럽다”며 “도의원 선거에서 야권이 분열해 새누리당에게 빼앗긴다면 국회의원 선거도 장담할 수 없으며, 국민의 여망인 야권연대를 바닥부터 무너뜨려 역사에 씻지 못할 죄인이 되고 말 것”이라고 밝혔다.

도의원 선거 야권연대 촉구 기자회견문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의정부시 제3선거구와 제4선거구 민주통합당 도의원 공천자 김영민, 김원기 후보입니다. 오늘 저희는 이번 총선과 도의원 보궐선거 승리를 위한 야권연대 촉구를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희는 지난 14일 도의원 보궐선거 야권연대를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야권연대 진행은 지지부진하고 급기야 3선거구에까지 통합진보당 후보가 등록해 우리 의정부(을) 지역 전체 야권이 분열되고 말았습니다.

이번 도의원 선거는 단순히 2년 남은 임기의 도의원 두 명을 뽑는 것보다 총선과 대선 승리를 위한 야권연대실현이라는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풀뿌리에서부터 야권이 연대해 국민의 여망인 정권교체를 이루어야 합니다.

특히, 우리 의정부(을) 지역은 야권연대의 전략적 지역으로 그 어느 지역보다 강력한 야권연대의 힘을 보여줘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치러지는 도의원 보궐선거 전 지역에서 야권이 분열하는 모습을 보여 야권연대를 바라는 시민 여러분께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도의원 선거에서 야권이 분열해 새누리당에게 빼앗긴다면, 국회의원 선거도 장담할 수 없으며, 국민의 여망인 야권연대를 바닥부터 무너뜨려 역사에 씻지 못할 죄인이 되고 말 것입니다. 때문에, 저희 두 후보는 의정부(을) 지역 전체의 하나된 모습을 위해 도의원 보궐선거 야권연대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야권이 함께 손을 잡고 연대해 풀뿌리 도의원부터 국회의원, 대통령까지 국민이 원하는 진정한 승리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12년 3월16일
의정부시 제3선거구 민주통합당 도의원 예비후보 김영민
의정부시 제4선거구 민주통합당 도의원 예비후보 김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