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단일후보인 민주통합당 정성호 양주·동두천 국회의원 후보가 3월17일 4.11 총선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출정식에서는 문희상 국회의원, 최재천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정성호 후보 지지자 1천500여명이 참석해 압승을 다짐했다.

문희상 의원은 축사를 통해 “최고의 입법·예산전문가인 정성호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맡겨야 경기북부 대표정치인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호 후보는 인사말에서 “이번 선거는 민주당만의 선거가 아닌 MB정권 심판을 위한 선거”라며 “선거를 통해 낡은 정치를 개혁하고 새로운 민주세력이 변화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부패·비리정당인 한나라당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대통령 측근 비자금 수수와 청와대 민간인사찰을 비롯한 각종 비리를 일으키는 등 국정을 파탄시키고 있다”며 “4월11일 총선을 통해 경기북부에도 찬란한 새봄을 맞을 수 있도록 청렴하고 깨끗한 후보에게 압도적인 승리를 만들어달라”고 강조했다.

정성호 후보는 또 “양주·동두천의 미래는 검증된 재선의 힘이 반드시 필요하다. 지속된 초선의원들의 연습무대를 벗어나 수도권 규제, 군사시설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등 중첩된 규제를 풀어내고 전철 7호선 연장, 국도3호선 우회도로 전면개통, 동두천 지원도시 지정 등을 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재선의 입법전문가가 필요하다”며 “국회에 입성하면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룩해 서민의 삶을 따뜻하게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정성호 후보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17대 국회에서 270여개 NGO선정 건교위·행자위·법사위 국감 우수위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