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3월 15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됨에 따라 자동차세를 미리 납부한 사람들은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한미 FTA 발효로 자동차세율이 인하됨에 따라 2012년 1월 1년치를 미리 납부한 연납차량 가운데 세율인하 대상인 1,950대의 소유자에게 6,651만원을 환급할 방침이다.

세율인하 대상차종은 800cc초과~1,000cc이하 경차(cc당 100원→80원)와 2,000cc를 초과하는 승용차(cc당 220원→200원)이다. 예를 들어 차종별 환급액은 신차를 기준으로 모닝(999cc)과 스파크(995cc) 약1만8000원, 그랜저(2,359cc) 4만4000원, SM7(2,495cc) 4만6000원이며 배기량에 따라 차이가 있다.

양주시는 개인별로 환급안내문을 발송하고 납세자의 계좌번호 확인을 거친 뒤 계좌송금의 방법으로 인하된 자동차세를 돌려줄 계획이다.

환급신청은 위택스(www.wetax.go.kr)나 양주시 무료ARS(080-999-3300)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동차세 환급관련 기타 궁금한 사항은 양주시청 세무과 시세팀(031-8082-5506)로 문의하면 자세한 설명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