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행정 전문가’를 자임하는 민주통합당 김원기 경기도의원 보궐선거 후보(의정부 제4선거구)가 ‘복지 경기도, 희망 의정부’ 구상을 밝혔다.

김원기 후보는 3월2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영유아 보육에서 노인복지까지 민주통합당과 김원기가 복지정책을 이끌어가겠다”며 “복지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시혜가 아닌 권리다. 무상급식, 무상의료, 무상보육은 퍼주기식 포퓰리즘이 아닌 우리 모두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어 “경기북부는 군사시설, 공장총량제, 대학설립규제 등 각종 규제로 발전이 더딘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경기북부 규제완화를 위해 경기도의회에 규제완화특별위원회를 설치, 중앙정부에 건의하여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의정부를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또 “MB정부와 새누리당은 민주정부 10년을 단 5년만에 암울한 독재시대로 되돌려버렸다”며 “MB정부를 심판하고 이 시대의 화두인 복지국가를 만들기 위해 야권이 연대하여 총선과 도의원 보궐선거에서 꼭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민주통합당 문희상·강성종 의원, 통합진보당 홍희덕 의원, 김기형 전 의정부시장, 김경호 경기도의회 부의장, 노영일 의정부시의회 의장 등 200여명의 지지자가 참석했다.

문희상 의원은 “김원기 후보는 복지행정 전문가로서 그간 학계와 사회단체 활동을 통해 충분히 전문성과 능력을 검증받았다”며 ““김 후보의 전문성은 상대적 차별로 소외받는 경기북부와 의정부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성종 의원은 “이번 도의원 보궐선거는 총선과 대선 승리를 위한 출발점”이라며 “김 후보는 총선과 대선의 핵심인 야권연대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김원기의 승리는 도의원 한석, 민주당 도의원 한명이 아닌 야권연대 전체의 승리”라고 주장했다.

홍희덕 의원은 “우리 의정부는 총선과 대선 승리를 위한 야권연대의 상징적 지역”이라며 “김원기 후보는 야권연대를 완성하고 승리로 이끌 적임자”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