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기능 태블릿PC 활용 전자필기 지원
외부 출장 시 전자결재 등 현장행정 지원

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자치단체 최초로 종이 없는 전자회의를 개최한다.
도는 23일 행정1부지사 주재로 열리는 주간회의를 다기능 태블릿PC를 활용해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회의에서는 회의자료 등을 종이문서로 출력하고 메모를 위해 수첩 등을 지참했으나 이날 회의는 태블릿PC의 전자펜과 전자필기장을 활용해 자료를 열람하고 필기하게 된다.

도는 태블릿PC를 활용해 현장방문, 세미나 등 외부 출장시 전자결재는 물론, 현장상황 메모 및 촬영, 관련 정보검색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현장행정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면 업무보고 시에도 종이문서를 출력하지 않고 태블릿PC를 이용해 전자보고를 할 수 있게 됐다.

도 정보화기획담당관 관계자는 “태블릿PC 도입으로 종이문서 절감과 현장행정 활성화 등 IT를 기반을 둔 스마트 도정 실현이 한층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도는 앞으로 직원들에게도 스마트기기를 보급하여, 회의자료 공유, 전자펜과 전자필기장을 활용한 메모지 및 업무수첩 대체 등 ‘종이 없는 사무실’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최근 잦은 회의와 과다한 문서 생산을 줄이고, 현장방문과 직원들의 SNS 사용을 늘리자는 직장문화 쇄신운동인 4G운동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