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총경 김균철) 수사과(경감 이경섭)에서는 3월22일 01:40경 B모 씨(남, 55세)로부터 ‘치매를 앓고 있는 장모님이 집을 나가 귀가하지 않고 있다’는 급박한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 주거지 주변을 수색 신고접수 후 50분만에 치매환자인 미귀가자를 발견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돌려보냈다. 

이 날 치매환자 A모 씨(여,83세)는 주거지에서 보호자가 없는 틈을 이용하여 집을 나가 귀가한 사위 B모 씨가 집에 장모님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하였다.

신고를 접수한 실종팀 경위 박경종(49, 배명일자 87. 7. 18자)과 경사 이칠용(43, 배명일자 92. 6. 10자)은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보호자를 상대로 미귀가자의 건강상태 등을 확인한 결과 다리가 불편하다는 점을 알고 아파트 지하주차장 및 주변야산 등 주거지 주변을 집중 수색하였다.
아파트 주변 야산 부근에 추위에 떨고 있는 미귀가자를 발견, 가족에게 인계하게 되었는데, 미귀가자는 치매 환자로 신속한 조치가 없었으면 야산에서 사망하였을 것으로 예상 된다. 
 
박경종 경위는 “빠른 시간에 미귀가자를 찾아내 건강에 지장없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 갈 수 있게 돼 매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