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민주통합당 정성호, 민주통합당 문희상, 통합진보당 홍희덕 후보.

민주통합당 정성호 양주·동두천 국회의원 후보는 3월28일, 조만간 경기북부 15명의 야권단일후보(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들이 ‘경기북부 장기적 발전을 위한 정책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성호 후보는 “MB와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 정권 4년은 외교는 ‘굽신’, 경제는 ‘불신’, 남북관계는 ‘망신’을 떨고 있는 삼신정권이었다”며 “특히 철학도 없고 일관성도 없는 대북정책으로 인해 남북관계는 완전히 파탄되었으며, 그 여파로 접경지역인 경기북부는 지역발전이 멈춰버린 상태로 과거 어느 때보다 소외되고 낙후된 지역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북부는 외견상 수도권에 속해 있지만 수도권 정비계획법, 군사시설 보호법, 개발제한구역법, 상수원보호구역 등 각종 중첩된 규제로 인해 서울과 경기남부에 비교하면 지역균형발전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발전에 제약을 받고 있는 비참한 현실에 직면해 있다”며 “김문수 경기도지사에 대해서는 말할 가치도 없다. 소위 ‘덩치론’을 펼치며 ‘경기북도 신설은 나라 망치는 정치적선동’이라 주장해놓고, 정작 경기북부에 와서 야심차게 떠들던 융·복합 도시개발 마저 경기남부로 선정해 버렸다”고 지적했다.

정성호 후보는 “지난 18대 총선 결과, 경기북부 15개 의석 가운데 의정부와 남양주를 제외하고 11개 의석을 독식한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 의원들은 그동안 경기북부 발전을 위해서 도대체 한 일이 무엇이 있으며, 편협한 지역이기주의적 공약 말고 경기북부의 미래에 어떠한 비전을 제시했는가”라고 따지며 “300만 경기북부지역 유권자들은 더 이상, 이러한 무능한 새누리당 정권에 의해 경기북부가 소외되고 농락당하는 억울하고 비참한 현실을 좌시하거나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에 19대 총선을 앞두고 후보등록을 마친 15명의 경기북부지역 야권단일후보는 지역의 발전을 바라는 경기북부지역 주민의 요구를 겸허히 수용하여, 경기북부의 장기적이고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고, 4.11 총선승리를 위한 경기북부의 염원을 담은 공동공약을 확정하여 300만 경기북부도민의 목소리를 담아낼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였다”며 “따라서 경기북부 15명의 야권단일후보들은 ‘경기북부 장기적 발전을 위한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북부 장기적 발전을 위한 정책협의회’는 4월2일 오전 10시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 공동정책 협의사항(예정)

1. 경기북부 미래발전 방안 논의 
-19대 국회 입법화 추진, 18대 대선 공약화

2. 경기북부 지역별 국책사업 공통 공약화
-교외선 복선화, 7호선연장
-기타

3. 경기북부 발전 공동선언
-접경지원지원법을 (가칭)안보특별법으로 격상, 예산확보 방안 등 논의
     
4. 대상자 명단(예정)
고양시-심상정(덕양갑), 송두영(덕양을), 유은혜(일산동구), 김현미(일산서구)
의정부시-문희상(의정부갑), 홍희덕(의정부을)
남양주시-최재성(남양주갑), 박기춘(남양주을)
파주시-윤후덕(파주갑), 김영대(파주을)
양주동두천-정성호
양평가평여주-이병은
김포-김창집
구리-윤호중
포천연천-이철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