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자료 공개, 못하나 안하나.’

‘빨간옷’을 입고 색깔론을 제기하고 있는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최측근인 홍문종 의정부을 국회의원 후보가 병역자료를 속시원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

보수를 자처하는 새누리당의 실세 후보가 정작 병역 의무는 모호한 상태여서 의문이 일고 있다.

홍문종 후보는 지난 1979년 2월24일 육군(보안대 방위?)에 입대했으나 불과 4개월만인 6월25일 이병으로 의가사 제대했다.

이와 관련 <의정부시민신문>은 1997년 9월4일자 보도를 통해 “보안대 방위로 입대한 홍문종씨의 병역기피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본지는 3월24일부터 홍문종 후보 의가사 제대 관련 해명자료를 요구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속시원한 해명을 하지 않고 있다.

다만 캠프 공보담당을 통해 “허리디스크로 제대했다. 곧 관련자료를 공개하겠다”고만 해명하고 있을 뿐이다.

홍문종 후보는 최근 “해군을 해적이라 부르는 세력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며 국가안보를 강조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