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6군단은 28일, 국민 안보공감대 확산을 위한 민·관·군 Work-Shop과 장병들의 항재전장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표어·포스터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국민 안보공감대 확산을 위해 군단 기밀실에서 실시한 민·관·군 Work-Shop은 6군단장 주관으로 경기도청, 의정부 교육지원청, 포천재향군인회 등 부대와 유관기관을 대표하는 관계자 75명이 참석하여 진행됐다.
 
“현 안보상황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대응해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군과 유관기관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라는 6군단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군단 작전참모(대령 김용철)의 Work-Shop 취지와 국민 안보공감대 확산을 위한 6군단의 추진계획 설명, 포천 재향군인회 사무국장(김 광, 59세) 등 민·관·군 대표자에 의한 주제발표에 이어 제 분야에 대한 자유토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군과 유관기관이 공조체계를 유지한 가운데 연천군 안보체험 활성화, 안보단체를 통한 민·관·군 유대강화, 안보교육·안보관광코스·병영체험 등을 확산시키기 위해 상호 협력과 신뢰 증진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 공감했다.
이와 함께 군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국민 안보역량 확충 및 국가 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이번 Work-Shop은 기존의 딱딱한 회의 분위기를 탈피하여 진지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특히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직접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을 마련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친밀감이 형성되었다.

같은 날, 6군단은 국민 안보공감대 확산과 더불어 항재전장의식 강화 위한 장병 표어·포스터 경연대회 개최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천안함 피격 2주기를 맞아 ‘이날을 결코 잊지않고 기억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6군단 예하 사·여단 예선을 거쳐 엄선된 표어 18점과 포스터 9점을 군단사령부 전장병의 현지투표로 우수작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실시한 이번 행사는 단순히 우수작을 뽑아 포상을 주는 것이 아니라 사·여단 예선부터 직접 우수작을 선정과정에서 전장병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자연스럽게 항재 전장의식과 대적관을 확립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

이번 경연대회에 출품작은‘천안함, 연평도 포격도발’등 북괴정권의 죄악상을 규탄과 북한 주민들의 비참한 생활상 폭로, 필사즉생 항재전장의 정신무장 결의를 다지는 내용 등으로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었다.

6군단장은 이날 두 행사를 주관하면서, 민·관·군 간의 안보상황인식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보다 긴밀한 교류와 협력이 지속되어야하고, 항재전장의 정신적 대비태세를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초빙강연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적관 교육을 중단없이 추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6군단은 지난 26일, 천안함 피격 2주기를 맞이하여 장병 정신무장을 위한 결의대회와 김신조 목사의 초빙강연을 실시하였고 전장병을 대상으로 천안함 현장견학을 4월까지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