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대학교(총장 김병옥)는 3월27일 신흥대학교 국제어학관 이민자지원센터에서 “2012년도 의정부시 다문화가정 동반입국자녀 한국어교육 및 다문화체험학습” 개강식을 가졌다. 
다문화가정 동반입국자녀의 맞춤형 통합 교육을 위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동반입국자녀들에게 ‘한국어교육 및 다문화체험학습’을 통한 한국사회 적응지원 교육사업으로써, 의정부시와 신흥대학교간에 업무 협약을 통해 진행하게 된다.

또한, 이번 실시되는 지원프로그램은 동반입국 청소년의 한국어 능력향상 및 동반입국 청소년들의 이중언어 능력 개발, 학습부진 보충, 체험학습을 통한 정체성 향상과 교우관계 형성으로 한국사회 적응력을 높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동안 진행되며, 운영방법은 초급 및 중급과정으로 나누어 2개반이 운영될 계획이다.

현재 우라나라의 다문화가정 인구는 140만명을 초과하여 급속히 다문화, 다인종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결혼이주여성들의 본국의 자녀(동반입국자녀)의 수도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다. 최근 다문화가정을 위한 정부차원의 지원 대책이 추진되고 있지만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며, 특히 동반입국자녀에 대한 지원 대책은 미흡해 학교에 편입학하기 조차 매우 힘든 실정이다. 

따라서 이번에 실시되는 중도입국 자녀교육프로그램은 8개국 21명 중국, 페루, 필리핀, 미국, 몽골, 일본,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등지에서 동반입국한 자녀가 한국어 능력 부족으로, 학교 입학과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의정부시가 지원하고 신흥대학교 평생교육원 이민자지원센터에서 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개강식에서 신흥대학교 평생교육원 이대홍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교진학의 어려움, 급격한 생활공간의 변화로 인한 심리적 부적응 등 힘겨운 삶을 극복하고, 동반입국자녀들이 자신의 고유한 역량을 개발하면서 ‘함께 살아가는 당당한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이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 소중한 교육의 전당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