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모(청소년을 사랑하는 모임)과 함께하는 경찰관서 체험 프로그램


양주경찰서(총경 김균철) 경무과(경정 박상윤)에서는 3월30일 경찰서 5층 강당에서 청․사․모(청소년을 사랑하는 모임) 직원과 조양중, 덕계중, 남문중, 고암중학생, 교사 등 200여명이 경찰서 체험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경찰서 체험활동 프로그램은 최근 학교폭력이 심각해지는 시점에서 중․고생 봉사활동을 접목시켜 봉사활동시간 인정 그리고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해 다양하고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준비, 청․사․모 회원들과 청소년 시기의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시키고 기능별 범죄예방교실, 모둠별 학교폭력 역할극, 그림대회 등을 통해 친구의 입장에서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시간(易地思之)을 갖고자 만든 프로그램이다.

또한, 학생들에게 주목을 받았던 조선시대 포도대장 복장을 입은 경무계장(경위 박준복)과 멋진 제복을 입은 청․사․모 회원들의 각 기능별(교통안전, 사이버범죄, 학교폭력)에 대한 범죄예방교실, 그리고 댄스타임, 학교별 학교폭력에 대한 그림표현을 즉흥적으로 발휘하여 그림에 대한 발표회를 가져 친구들과 함께 학교폭력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 등 경찰에 대한 친숙한 이미지를 제공하고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여 참여한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의미있는 시간을 갖게 해주었다. 

양주경찰은 2010년부터 청․사․모(청소년을 사랑하는 모임)를 개설, 지속적으로 청소년들의 건전한 육성과 학업스트레스, 교우문제 등 여러문제를 서로 고민하고 해결하여 왔다.
이 같은 활동속에 학부모와 교사들이 청․사․모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는 만큼 박상윤 경무과장을 비롯하여 직원들의 땀방울이 느껴진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남문중학교 3학년 2반 이기선 학생은 “친구들과 어우러져 학교폭력에 대해 함께 의견을 공유하고 생각해 볼 시간이 없었는데 학교폭력에 대한 스케치 등 체험활동을 통해 학교폭력에 대한 심각성과 상대방의 입장으로 다시 한번 생각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 친구들에게 마음의 표현을 다해야겠다”고 말했다.

박상윤 경정은 “자아를 형성해 가는 시점에서 순간의 실수로 인생이 바뀌는 일부 학생들의 모습을 볼때마다 많이 안타까웠다.”며 경찰은 범죄예방뿐만 아니라 그들의 멘토가 되어 인생의 방향을 정해주는 역할도 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