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마지막 주 토요일인 지난 31일 저녁 8시 30분, 양주시 전 시민은 1시간 동안 어둠속에서 ‘지구를 위한 시간, Earth Hour’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양주시청을 비롯한 공공기관 및 공공시설은 물론 대형건물, 공동주택과 일반주택도 같이 참여를 했으며, 비상조명 및 꼭 필요한 조명을 제외한 모든 조명을 소등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또한, 홍죽3리 천죽그린마을(이장 임재웅), 덕계12통 그린사랑마을(통장 조정희)에서는 다른 마을보다 솔선수범하여 지구촌 불끄기 행사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1시간 소등을 통한 에너지절약 및 녹색생활실천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구를 위한 시간, Earth Hour’라는 명칭의 '지구촌 불끄기' 행사는 지난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탄소배출량을 감축시키고자 시작되어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을 행사일로 선정하고 전 세계적으로 1시간 동안 소등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소등행사로 온실가스 저감 효과는 물론, 주민들 스스로 녹색생활 실천에 대한 뿌듯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