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문종, 홍희덕

통합진보당 홍희덕 의정부을 국회의원 후보가 새누리당 홍문종 후보의 병역 문제에 대해 공개질의했다.

홍희덕 후보는 4월3일 공개질의서에서 “홍문종 후보는 육군 방위로 소집되어 군생활을 하던 중, 4개월만에 의가사 제대했다”며 “질병으로 복무기간을 다 마치지 못하고 전역할 수도 있다. 하지만 공직에 출마하는 정치인이라면 병역 사유에 대해 명확히 소명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홍문종 후보가 선거운동 도중, 국가안보를 유난히 강조했던만큼 이는 스스로의 말에 대해 책임을 지는 행동이기도 하다”며 “홍문종 후보가 본인의 병역을 제대로 밝히지 못한다면 국가안보를 말할 자격이 없다”고 덧붙였다.

홍희덕 후보는 또 “불안한 안보관을 가진 야당에게 의정부를 맡길 수 없다는 것이 홍문종 후보가 선거운동기간 내내 강조한 것 아니냐”며 “만일 병역의혹을 끝까지 해명하지 못한다면, 홍 후보가 정당하지 못한 방식으로 병역을 기피한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