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세종 양주·동두천 국회의원 후보가 선거법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양주선관위는 4월5일 “이세종 후보가 선거법(제108조)을 위반해 지난 2월22일 과태료 25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세종 후보는 2월 중순 인지도 및 지지도를 높이기 위해 갤럽 베스트사이트라는 회사에 여론조사를 맡겼는데, 표본 크기를 1천명으로 신고했으나 실제로는 1천479명으로 조사한 사실이 적발돼 과태료를 부과했다.

선관위는 당시 이세종 후보의 여론조사 신뢰성에 의문을 품고 진위여부를 조사했었다.

선거법 제108조 3항에는 여론조사의 목적, 표본의 크기, 조사지역·일시·방법, 전체 설문내용 등을 여론조사 개시일 전 2일까지 선관위에 서면으로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