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홍문종 의정부을 국회의원 후보의 묵묵부답이 이어지고 있다. 유권자 알권리를 묵살하는 행위라는 지적이다.

홍문종 후보측은 지난 3월24일부터 본지가 요구한 병역 관련자료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홍문종 후보는 1979년 2월24일 육군에 입대했으나 불과 4개월만인 6월25일 이병으로 의가사 제대했다.

이에 대해 후보측은 “허리디스크로 제대했다”고만 해명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입대 당시 신체검사 자료, 육군 전역심사위원회 자료, 허리디스크 수술 자료 등을 요구했으나 보름째 묵묵부답이 이어지고 있다. 홍 후보는 최근 빡빡한 선거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홍 후보는 지난 2010년 12월10일 의정부시청 앞에 있는 신도아크라티움 501호와 601호, 701호를 신도종합건설로부터 70억원에 매입했다. 이 건물 3개층은 불과 한달 전인 11월10일 신도건설이 정모씨로부터 20억원에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서도 후보측은 “당시 1개층당 24억원에 분양된 건물”이라며 “조금 깎아서 70억원에 산 것으로 문제 없는 일”이라고만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제3자 담보제공 경위 및 경민학원 월 임대료 여부 등은 현재까지 답변하지 않고 있다.

▲ 의정부시청 앞 신도아크라티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