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청에서 매주 금요일 열리고 있는 금요장터에서 최근 산지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도산 겨울 대파 판매에 나선다.

진도 겨울대파는 재배 면적과 생산량이 크게 증가한 반면, 경기침체와 식생활 변화에 따른 소비부진으로 산지 가격이 낮게 형성돼 재배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기도 북부청은 진도 농가의 어려움을 알리고, 대파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농협중앙회 협조를 받아 겨울대파 판매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판매 가격은 1단에 600원이다.

경기도 북부청사에서는 매주 금요일 마다 40여개 업체에서 경기도지사가 인증하는 G마크 등 경기우수 농․축산식품 130여개 품목 직거래를 통해 우수한 농․축산물을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금요장터’를 운영,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