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울프 네바스)에서 미래의 과학자를 꿈꾸는 중학교 1, 2년 학생들을 모집한다.
학생들을 기다리는 것은 ‘제4기 경기과학멘토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생명과학교실’이다. 이 프로그램은 경기도와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협약을 체결하여 경기과학멘토사업에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참여하면서 2009년부터 시작됐다.

모집인원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있는 경기도내 중학교 1, 2학년생 24명으로 여러 학교 학생들이 고루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자는 한 학교에 2명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모집 기간은 4월 4일부터 4월 10일까지 1주일간으로 과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올해 생명과학교실에서는 생명과학 및 화학 등 과학 분야 전문 강의, 신약후보물질 검색 기법 체험 등 한국파스퇴르가 보유한 첨단 연구시설과 내외국인으로 구성된 우수한 과학자가 멘토가 되어 내년 1월까지 월1회씩 생명과학교실을 운영한다.

전체 강의와 함께 6개 그룹별 체험활동을 병행하는 생명과학교실은 금년도에는 그룹별 학생을 4명으로 편성하여 집중도를 높이며, 강의는 외국 13개국에서 모인 과학자들로 구성된 연구소의 특성상 자연스럽게 우리 국어와 영어를 적절히 활용하여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10명의 노벨수상자를 배출한 세계정상급 생명과학연구기관인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와 한국 정부가 협력해 2004년 설립한 비영리 연구소로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하며, 신약개발, 질병치료 등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 경기과학멘토사업은 경기도의 주관으로 과학기술분야의 과학자, 교수 및 엔지니어 등 선배들이 후원자(Mentor)가 되어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기술 체험 및 다양한 학습방법을 제공함으로써 과학  기술에 대한 관심유발과 창의력 계발을 통해 과학적 사고를 함양시켜 주는 프로그램이다. 2012년에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한양대학교 등 도내 대학과 민간연구소 9곳이 참여하여 과학교실과 캠프, 저소득층 대상 프로그램 등을 연중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