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youtube.com/watch?v=glktOT8j0-Y (동영상 보기 클릭)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4월9일 “4.11 총선에서 투표율이 70%를 넘으면 미니스커트를 입고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겠다”고 말했다.

안철수 원장은 이날 유튜브에 ‘안철수의 투표약속’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2분39초 분량의 동영상에서 백지에 “4월11일 총선 꼭! 투표하겠습니다”라고 썼다.

안 원장은  “이번 선거는 경쟁과 대립의 시대에서 조화와 균형의 시대로 넘어가는 커다란 변곡점이다. 투표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좋은 일자리가 늘어나기도 하고 줄어들기도 하고, 삶의 질이 좋아지기도 하고 나빠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저는 투표가 밥 먹여준다고 생각한다”라고도 말했다.

이어 “(스마트폰 게임 앵그리버드에서) 알을 먹은 나쁜 돼지들이 성 속에 숨었다. 견고한 기득권 속에 숨었다. 착한 새들이 자기 몸을 던져 그 성채를 깨뜨리는 게 앵그리버드”라면서 “이 앵그리버드 한 마리 한 마리는 유권자 여러분들의 한 표 한 표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 화면에 ‘화나셨어요? 그럼 투표하세요!’라는 자막을 내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