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선관위 조사중…양주경찰서 수사예정


4.11 총선을 하루 앞둔 10일 불법 선거운동이 활개치고 있다.

4월9일 저녁 10시4분, 양주시 새마을회 공식트위터(@ysm2899)에 ‘양주시 새마을 이세종 국회의원 만들기’라는 글이 올라온 것이 발단이다.

이 사실을 확인한 양주시 새마을회는 4월10일 양주선관위에 신고하고 범인 색출을 요구했다.

4월10일 현재 양주시 새마을회 공식트위터의 팔로잉은 1천840명, 팔로워는 1천907명이며 선거법에 따라 새마을회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이와 관련 양주시 새마을회는 4월10일 오후 3시30분경 다음 카페(cafe.daum.net/1942a)에 “양주시 새마을회는 정치와 무관하다”며 “트위터의 ‘양주시 새마을회: ○○○ 국회의원 만들기’는 우리와 관련이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양주시 새마을회는 또 “우리 입장과는 무관하게 새마을단체를 선거에 이용하려는 불순한 의도로 보인다”며 “새마을회는 선거법에 따라 정치적 중립 의무를 다하고 있으며 이번 총선과 관련하여 어느 후보도 공식적으로 지지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새마을회 트위터는 회원이 다음 카페에 로그인하여 글을 쓴 뒤 트위터 버튼을 누르면 작성글이 자동 노출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이와 관련 새마을회는 다음 카페에 4월9일 저녁 10시경 접속한 회원 2~3명의 명단을 선관위에 제출했으며, 선관위는 이 회원들의 범죄 혐의를 추궁하고 있다. 

선관위는 선거법 위반 혐의자가 확인되는 대로 허위사실 유포죄로 조치할 예정이다. 양주경찰서도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