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국민의식 제고를 위한 『어린이 교통사고 Zero실현 선포행사』가 의정부 의순초등학교에서 민·관 합동으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명재 행정자치부장관, 김문수 경기도지사, 서효원 경기도행정2부지사, 김문원 의정부시장, 송자 (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이영옥 녹색어머니중앙회 회장을 비롯해서 경기경찰청교통과장, 의정부경찰서장, 민간단체, 학부모, 어린이 등 650여명이 참석했다.

박명재 행정자치부장관은 이날 기념사에서 “어린이를 배려하는 교통안전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속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격려사에서 “『어린이교통사고 Zero 실현』은 내일의 희망인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실천되어야 한다.”며 “우리 어린이 들이 세계의 어린이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은 미래를 위한 가장 값진 투자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식전행사로 무단횡단 위험성과 횡단보도 우측통행의 안전성, 횡단보도 통행시 손드는 이유와 올바른 방법, 빈발하는 어린이 교통사고 유형별 예방법에 대한 어린이 교통안전 뮤지컬 “노노이야기”가 1시간동안 공연되었고 이어 교통안전 유공자표창, 어린이 교통안전 실천강령 발표, 교통안전 홍보대사 위촉이 있었다.
식후행사로 행정자치부장관과 경기도지사 등 주요참석 인사들은 의순초교 운동장에서 (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어머니 안전지도자 10명이 횡단보도 건널 때 등 빈번하게 발생하는 어린이 교통사고 10가지 사고사례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실습교육을 참관하고, 학교 정원에 15년생 은행나무 1그루를 기념식수 하였다.

계속해서 이날 행사참석자 일행은 이 학교 1학년 및 유치원생 100여명과 함께 신정배 의정부경찰서장 안내로 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School Zone)에서 횡단보도의 안전한 보행법 등을 직접 체험하였다.

정부에서는 어린이교통사고 Zero화 추진을 위하여 2003년 5월 노무현 대통령의 “어린이 안전 원년” 선포 이후 전국 유치원, 초등학교 등 주변도로 7,332개소를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오는 2012년까지 1조 5,150억원을 지원하여 보호구역을 정비할 계획이며 금년 말까지 4,093개소를 정비 완료 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경기도에서도 정부의 정비계획에 포함된 어린이보호구역 1,232개소 중 1단계사업 1,062개소 정비를 위하여 2003년부터 2,136억원을  투입하여 왔으며 금년말까지 완료 할 예정이다.
또한 2단계사업 170개소는 사업비 194억원을 마련하여 오는 2012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