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뽑는 정당별 득표수(득표율)를 분석한 결과 이번에 야권연대를 성사시킨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표를 더하면 의정부시와 양주시에서는 새누리당에 앞섰고, 동두천시에서는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전국 득표수(득표율)를 보면 새누리당은 912만9천226표(42.80%)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민주통합당 777만5천737표(36.45%)와 통합진보당 219만8천82표(10.30%)를 합하면 새누리당보다 84만4천593표(3.95%)를 앞섰다.

경기도도 마찬가지다. 새누리당 202만3천650표(42.35%)보다 민주통합당 180만3천369표(37.74%)와 통합진보당 52만6천118표(11.01%)가 30만5천837표(6.4%) 우세했다.

의정부시의 경우 새누리당이 7만2천664표(43.42%)를 얻어 1위를 달렸지만, 민주통합당 6만397표(36.09%)와 통합진보당 2만28표(11.96%)보다 7천761표(4.63%) 밀렸다.

양주시에서도 새누리당이 3만3천556표(45.04%)를 득표했지만 민주통합당 2만8천534표(38.30%)와 통합진보당 6천268표(8.41%)보다 1천246표(1.67%) 뒤졌다.

다만 동두천시는 새누리당이 375표(1.08%)를 더 가져갔다. 새누리당은 1만6천274표(46.47%)를 획득한 반면 민주통합당은 1만3천379표(38.20%), 통합진보당은 2천520표(7.19%)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