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총경 김균철) 회천파출소(경감 김남곤)에서는 4월10일 10:58경 “아기를 안은 부녀자가 차도로 다니고 있어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다”는 112신고 접수, 회천파출소 김도열 경관 등 3명이 신속히 출동 3세 여아와 동반 자살을 기도하던 부녀자를 조기발견하여 병원으로 후송,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자살기도자 A씨(여,34세)는 가정불화로 우울증 증세가 있어 동두천 소재 친척 집에 잠시 거주하고 있던 중, 이 날 오전 자녀 B(여, 3세)를 안고 동두천에서 양주 은현면 봉암사거리까지 걸어서 차도를 거닐고 있는 위험한 상황이였다.

또한 A씨는 우측 팔목에 자해시도한 흔적과 입안에 유리를 씹어 삼키는 등 정신착란 증세를 보이고 아기의 옷에 피가 묻어 있어 긴급을 요하는 상황으로 이를 강력하게 제지한 다음 119구급차로 의정부의료원으로 후송시켰다.

A씨는 의료원에서 치료를 완강히 거부하고 대화도 기피하는 등 인적사항을 전혀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였으나 끈질긴 설득을 통해 심리적인 안정과 치료를 받게 하였으며, 십지지문을 채취, 의정부경찰서 과학수사팀에 의뢰하는 동시 양주․동두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계 미귀가자 확인 등 신속한 공조를 통해 같은 날 가출신고된 것을 확인하여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돌려보낼 수 있었다. 

이 뿐만 아니라 김도열 경관(31세, 우측)은 지난 5일 포항에 거주하고 있는 남편C씨(41세)에게 공중전화로“자살을 할테니 찾지 말라”고 한 자살기도자 D씨(여, 35세) 또한 신속한 출동․수색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일조했다.

김도열 경관은 “침착한 판단과 조기발견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매우 보람을 느낀다. 대화와 관심을 통해 가족간의 어려움을 공유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