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기초생활보장수급가정 등을 대상으로 가스시설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LP가스관이 고무호스로 설치된 시설에 대해서는 2015년까지 금속배관으로 설치토록 의무화됨에 따라 가스 사고에 취약하고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기초생활보장수급가정, 차상위계층 등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4월 9일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북부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가구당 199,000원을 지원해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기초생활보장수급가정, 차상위계층 등 총 230가구를 대상으로 LPG호수의 금속배관 교체, 퓨즈콕 등 안전장치를 무료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노령층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자동으로 차단되는 가스안전시설인「타이머 콕」을 독거노인 40가구에 추가로 설치 보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서민층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서민층에서 자주 발생하는 후진국형 가스안전사고 위험요소에 대한 근원적 차단이 기대된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